도솔암 가는 길 兜率庵 가는 길 이 종 찬 禪雲寺 지나 도솔암 가는 길 한 그루 고사목을 만났다. 키우고,가꾸고, 보내고, 잊혀진 등 트고 속 태우다 화석이 되버린 사랑.. 이제 일좌 부처 되어 拈華의 미소를 띄운다 사랑은 주는 것. 나처럼 살라 한다. < 2014. 10. 4.> 나의 글/시 2014.10.07
나를 사랑한 사람들 나를 사랑한 이들 이 종 찬 얼르며 맑은 미소를 던져 주던 이 안스러워, 갈길을 주춤 거리던 이 만원 버스에서 눌릴세라 대신 안간힘을 써 주던 이 작지 않은 잘못을, 젊으니 그럴 수 있다고 토닥여 주던 이 상심할 때 위로의 말을 던지던 이 우울할 때 억지 웃음이라도 웃게하던 이 무너져.. 나의 글/시 200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