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미국 아들집에 가기로 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해외 여행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었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손녀를 3년이나 안아보지도 못한 할애비 할미가, 게다가 아들이 미국 생활 6년만에 자기 집을 마련하였다는 낭보를 듣고서야 꺼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 우선 항공편을 예약하고 준비 사항들을 점검 했다. 미국 여행 필수사항인 e-비자 발급, 백신접종 완료 후 2주 이상 경과하여야 한다는 조건 충족, 비행기 탑승전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 영문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받아야 하는 등.... 특히 PCR 검사는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보통 취급병원에서는 오전중 검사를 받으면 다음날 오전에 확인서를 받을 수 있고 다시 영문 번역본을 만들려면 별도 시간과 비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