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 여행기/미얀마 여행기 3

미얀마 여행일기 1 : 바간

미얀마 여행 일기 1 나의 9 일간의 미얀마 관광 여행계획을 들은 친구들은 '미얀마에서 그렇게 길게 볼게 있나? '하는 반응을 보였었다. 나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나의 70 생일 기념 여행이라며 집사람이 잡아 놓았던 오지(?)관광이 설날 연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성원이 되지 않아 성급히 대안으로 잡은 것이었으니까. 그러나 우리 한반도 면적의 3 배나 되는 크기에 6 천만명이 사는 나라인데 설마 하는 기대감에 떠난 여행이었다. 여행사는 ' 작** 여행사' 오지 여행을 즐기던 젊은 부부가 창업하였다는, 작은 여행사지만 짜임새가 있다는 입소문이 있어 뭔가 보여주겠지 하는 여운을 갖고 출발했다. 관광경로는 미얀마의 수도였던 양곤, 바간, 만달레등 고대 도시들과 인레호수 등 오지를 포함하고 있다. 2019 ..

마얀마 여행일기 2. 만달레이

미얀마 여행 일기 2 만달레이는 미얀마 마지막 왕조인 꼰바웅 왕조의 마지막 수도였던 곳. 전설에 의하면 부처님과 그의 제자 아난다가 여행중 이곳 만달레이언덕에서 '산다무키'라는 여자 요괴와 마주쳐 그녀를 감화시켰다고 한다. 사람을 잡아 먹던 이 요괴는 부처님의 설법에 감화되어 자신의 젖가슴을 부처님께 보시하며 선행을 서약하였고, 이에 부처님은 그녀에게 2,400 년 뒤 왕으로 환생하여 이 곳에 위대한 도시를 건설 할 것이라는 신탁을 주었다고 한다. 영국의 침략으로 피폐해진 왕국의 재건을 위하여 당시 민돈 왕은 이 전설을 표방, 자신이 이 전설의 요괴가 환생한 왕이라며 이곳 만달레이로 천도를 하고, 사원등을 지으며, 왕국을 재건을 꾀하였으나, 24 년 후 그의 아들 띠보왕 대에 영국군에 의..

미얀마여행일기 3. 인례호수

미얀마 여행일기 3. , 2 월 7 일 목요일 새벽녁 공기는 재법 차가웠다. 이곳이 고지대이고 호수 위이기 때문이리라. 본관 저쪽 나무에 깃들은 새들이 우짓는다. 정말 그 곳 숙소에 들었으면 꽤나 시달렸을(?) 것 같다. 석양 만큼이나 새벽 풍경도 아름답다. 참 상쾌한 아침이다. 이른 아침을 하고 모타보트를 타고 호수위를 달려간다. 넓은 호면을 달리고, 풀섬 사이 수로도 달리고, 골목수로도 더듬어 부지런한 이곳 인타족들의 삶의 모습을 복습하다보니 한 큰 취락에 도착했다. 인데인 마을 이란다. 선착장에 옆 장터부터 들렀다. . 오늘이 5 일장날이란다. 큰 장터다. 가 건물 같은 상점에는 기념품, 공산품, 과일.식품등을 곡물들은 팔고, 장마당에서는 서민들이 들고 나온 농작물들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