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친구의 권유로 불교 서적을 읽고 있다.
유명 사찰 순례편에서, 6.25 전쟁당시 어떻게 해인사가 보존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기사를 보고
마음이 찡하며, 막판으로 치닫는 남북 문제에 희망을 걸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해 보았다.
해인사를 거점으로 저항 하려던 공산군은 주지의 간곡한 설득으로 포기하고 철수 하였고
이 정보를 아직 접수하지 못한 남측은, 조종사에게 공중 폭격을 명령하였는데,
당해 조정사가 명령을 거부하고 징계를 자청하였다는데.
실화일까 싶은, 절망적인 싸움 판에 핀 한 떨기 연꽃같은 이야기
아 ! 해인사가 보고 싶다 !
- 201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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