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길. 경비 아저씨들이 벌써, 동주변의 낙옆을 쓸고 있다.
피조물의 삶은 왜 유한 한 것일까 ?
뜨거운 태양의 열기아래 부리던 호기는 어디로 간 것일까 ?
인간은 어떠한가 ?
무지개 빛이던 젊은 시절의 삶은 추억으로만 간직되고,
다시 시작하기는 엄두가 나지 않던가. !
얼마전 우연히 우리시대의 우상 같았던 존재인 김민기의 '작은 연못' 을 듣고
반가워 곡을 얻어 스마트 폰에 넣고 자주 들었다.
그런데 신기하게
여러번 반복하여 들으니 차츰 무덤덤해지더니이제는 아예 듣고 싶지 않게 되었다.
피조물 삶의 유한함은 창조주의 섭리인가 ?
지친 열정에 안도감과 휴식을 주시려는 것일까 ?
201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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