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월
젊은 시절 함께 근무하다 낙향한 친구를 방문한 주말.
그는 뒷뜰의 닭을 잡아 환대한다.
함께 푸덕거리는 암닭을 쫒고 목을 따고 털을 뽑고 내장을 걷어내고. ...
직접 해보기는 생애 처음인 작업을 함께 하며 느끼는 짜릿함이
함께 푸덕거리는 암닭을 쫒고 목을 따고 털을 뽑고 내장을 걷어내고. ...
직접 해보기는 생애 처음인 작업을 함께 하며 느끼는 짜릿함이
봄날 오후의 상쾌함과 어울려 싫지 않았다.
쫄깃한 토종닭 안주로 두 부부의 수다는 밤 늦게 이어지고 ..
하늘 창이 딸린 다락 방의 숙면은 아침 새 짖음 소리에 깨이고.
원두 커피향과 토스트. 현미 찹쌀떡 디저트로 아침을 때우고
또 다시 이어지는 아낙들의 수다에 남정네는 서재로 옮겨 대화의 멋을 올리고 .. ㅎ ㅎ
점심까지 봄향기 풀풀나는 전원 식당에서 즐기고 붐비는 경춘도로에 운전대를 맡기었다
올해 봄은 시작부터 상큼하다.
쫄깃한 토종닭 안주로 두 부부의 수다는 밤 늦게 이어지고 ..
하늘 창이 딸린 다락 방의 숙면은 아침 새 짖음 소리에 깨이고.
원두 커피향과 토스트. 현미 찹쌀떡 디저트로 아침을 때우고
또 다시 이어지는 아낙들의 수다에 남정네는 서재로 옮겨 대화의 멋을 올리고 .. ㅎ ㅎ
점심까지 봄향기 풀풀나는 전원 식당에서 즐기고 붐비는 경춘도로에 운전대를 맡기었다
올해 봄은 시작부터 상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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