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월
저녁무렵에 대여섯 박스의 오미자가 예고없이 배달 되었다.
병원 정기진찰 받으랴, 출산 휴직 후 부처를 바꿔 복직하는 딸 아이
출근길 미리 탐색하랴, 몇일 전 태어난 증손주(?) 상견 방문하랴,
바쁜 일정 소화한 집사람.ᆢ
이제 ,다시,오지랍 넓게, 이웃 분까지 보듬어 주문하였던 오미자를
분류하여 집집에 배달하고
오미자 설탕 절이기 착업을 착수한다 .
항아리를 수습하고 자연산이라 티끌 투성이라는 오미자를 꼼꼼히 행구어
채반에 올려 놓고 서둘러 또 나갈 채비 하는 집사람에게,
또 어딜 가느냐 채근하니,
윗층 아주머니 허리 아파 오미자 절임을 도와야 한단다..
흐유 ~ 못 말리는 사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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